홍문종,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들어가<사진=홍문종후보페이스북>

[노동일보]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 홍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6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제 몸을 던져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위중하니 형 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거듭된 탄원에도 현 정권은 외면하고 있다"며 "우한폐렴 확산 사태 와중에 감염 위험마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대표는 "거대여당과 거대야당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해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신당은 4·15 총선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유세 활동을 모두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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