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현재,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265명<해외유입 1,221명(내국인 88.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10,295명(91.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01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 추가·개정, 코로나19 관련 외식문화 개선 추진상황 및 계획,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세균 본부장은 수도권에서 소규모 클러스터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심기일전하여 방역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가을 이후 2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문화 개선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광주·울산·경북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점들을 모으고 검토하여 최선의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시했다.

또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 상승 등으로 에어컨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상황·환경을 고려한 에어컨 사용 지침을 마련했다.

에어컨 사용 수칙의 주요 내용으로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하도록 했다.

다만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은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최소 1일 1회 이상 소독 실시와 유증상자의 출입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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