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ITU 전권회의가 탁월한 회의 운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 대표단의 찬사와 고위 선거직 진출, 우리나라 주도 의제의 결의 채택 등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채 7일 마무리 됐다. 이번 전권회의는 외형으로나 실리 양 측면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발돋움한 것. 회의 개최라는 일회성 의미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그치지 않고, ICT 정책·외교 리더십을 펼쳐 나갈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조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ITU 5대 고위 선출직 가운데 하나인 표준화총국장 진출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3가지 결의 채택을 통해 향후 ITU 및 관련된 글로벌 협력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갈 수 있는 인적·물적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미래부는 이러한 다양한 특별행사를 전략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우리 ICT 기업 및 제품의 해외진출 증대,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개최도시 부산 홍보 등의 효과를 함께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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