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컬쳐비즈에 따르면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독주회가 다음달 2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컬쳐비즈가 밝힌 김은식 독주회는 지난해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독주회로 'Joie de vivre(삶의 기쁨)' 시리즈를 이어 간다. 이날 컬쳐비즈 박선미 대표는 "독주회 제목인 Joie de vivre는 불어로 삶의 기쁨, 일상의 행복이라는 뜻으로, 지난 해 독주회가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나를 둘러싼 자연과 사람, 예술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쁨의 이야기였다면 올해는 나를 찾아가는 기쁨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뜻한 바이올린 선율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휴머니스트 음악가 김은식씨는 현재 연세대,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 중이며 시락 앙상블의 리더,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이자 (재) 벽산장학문화재단의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김은식씨는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주위 사람들과 사회에 나누는 것을 최선의 나눔이라는 생각에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를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클래식의 저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컬쳐비즈 박선미 대표는 또 "음악가들이 사랑한 도시 독일, 그리고 동유럽의 보석이라 불리는 체코와 헝가리의 위대한 음악유산을 집중조명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피어나는 바이올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독주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제3번을 시작으로 드보르작의 4개의 로맨틱 피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그리고 6개의 개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하고 재미있는 리듬이 매력적인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 댄스를 연주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컬쳐비즈 박선미 대표는 "커바이올린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역작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자신의 인생을 녹인 작곡가들의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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