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토진나르스 지역 유한킴벌리의 숲 속에 둘러 쌓여 있는 전망대의 모습 및 몽골 유한킴벌리 숲을 활용한 광고<사진=유한킴벌리>

[노동일보] 몽골 내 유한킴벌리 숲은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이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된 지역 복구룰 위해 몽골 토진나르스지역에 2003년부터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복원한 인공조림지이다.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진 토진나르스 지역은 사막화방지를 위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노력으로 현재는 여의도 11배에 달하는 크기의 건강한 숲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유한킴벌리 숲에는 10m 높이의 생태타워가 설치되어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인의 데이트코스나 신혼부부의 웨딩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MSD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정도 상승했는데, 올해부터 시행한 애국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몽골이 필요할 때, 몽골에 나무를 심고 숲은 키워온 기업, 유한킴벌리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감을 갖고 공감한 결과라는 것이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몽골 지역 사막화 방지, 한국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단계로 1천만 그루의 나무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심어왔으며, 2단계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한 숲을 위해 숲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몽골에서의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 숲이 모델이 되어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