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에서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대법관의 예우를 받는 헌법재판관이 차관급이 될까말까하는 민정수석의 전화를 받고 사표를 낸 것에 비춰, 앞으로 주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민정수석이 전화 한통해서 ‘대통령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면 과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청와대에서 보내온 보정서를 보이며 전효숙 내정자의 자질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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