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대립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놓지 못 해<사진=김정환기자>
추미애 윤석열 대립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놓지 못 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불안감만 쌓여 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내년 4월 보궐선거는 어김 없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11월 6일을 기준으로 5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으로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렇다 할 후보군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장관의 경우 장관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일단 장관직은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 1월에 이어질 개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직분에 충실하면서 다음 개각까지 숨죽이고 장관직에 몰두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4선의 우상호 의원은 보폭을 넓히려는 계획은 갖고 있지만 큰 발걸음은 자제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우 의원은 일찌감치 서울시장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달 말 또는 이달 초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립각이 커지고 있는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장관의 갈등 등이 정치권 이슈로 떠오르며 기회를 보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박주민 의원 역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져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정국 흐름을 실펴보며 역시 기회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표면 밖으로 나오지 않는 가운데 경선 방식과 일정 등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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