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서 30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경기 고양시 요양시설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이달 들어 벌써 고양시 내 세번째 요양시설 집단감염이며 미소아침요양병원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근 행복한인생 요양원과는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병원이다.

이에 지난 14일 미소아침요양병원 종사자들에게서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병원측은 일부 종사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요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

이후 같은 날 밤 간호조무사 A씨(고양 1032번)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15일 행정직원 B씨(고양 1052번)와 김포·파주지역 거주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함 15일 오전 미소아침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0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밤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미소아침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