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833명… 3단계 격상해야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078명 발생<자료사진>

[노동일보]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78명이다.

이에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이날 발생했다. 

결국 보건당국이 우려하는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최근 들어 학교, 직장, 종교 모임, 요양원, 요양병원, 각종 모임 등의 일상생활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당분간 감염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하루 평균 지역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2.8명으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인 전국 800~1000명 이상 수치로 집계됐다.

결국 정부는 이번주 내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12월 7일 592명→8일 671명→9일 680명→10일 689명→11일 950명→12일 1030명→13일 718명→14일 880명→15일 1078명 등으로 확진자 적은 수가 600명 전후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도 많다고 인식하는 상황에서 600명대를 훌쩍 넘어 1000명대를 넘어가고 있다.

이날 1078명의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코로나19 지역별 신규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부산 41명, 전남 4명, 광주 2명, 전북 75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제주 15명 등이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시설을 살펴보면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62명),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누적 23명), 경기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33명),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117명),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서산시 기도원(112명), 울산 양지요양병원(206명) 등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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