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설 명절 연휴, 3차 대유행 안정화 마지막 고비 될 것"<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전국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연휴가 3차 대유행 안정화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설 명절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방역당국에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설 연휴 민생대책에 대해 "부족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긴급 피해지원금은 생명줄과 같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아직 지급 안 된 사각지대를 찾아 집행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최근 한파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인해 농축산물 물가가 올랐다"며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한 각별한 대응을 정부에 주문한다. 코로나 장기화와 계절적 요인으로 고용한파가 심각하다.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일자리 창출 등 기존 코용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올해 설 명절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 20만원 상향 등 농축수산물 소비 진작에 힘썼다"며 "코로나 위기 속 서로 마음을 선물로 나누는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데 따른 택배노동자 과로도 막아야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설 선물을 22일 전에 미리 보내주면 택배 물량을 분산할 수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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