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해양경찰에서 공무원 비리 및 지방 토착세력의 이권 개입 등을 퇴치하기 위한 기획수사가 전개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은 고질적이고 토착적인 권력형 비리사범 척결을 위해 2009년도에 이어 2010년에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21일 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일제 특별 기획수사를 통해 281건 604명을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구속했다.

올해도 1월부터 6월말까지 2차로 공무원 비리나 각종 이권 개입 등 권력형 비리와 토착형 비리를 척결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연중 특별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각종 해양사업관련 공금횡령 및 금품수수 행위, 해양, 수산분야 대형 국책사업 관련 비자금 조성 및 로비 행위, 해양공사관련 수주 등 이권개입 행위, 지방선거 및 수협조합장 등 선거사범, 방송, 신문기자 등을 사칭한 사이비 기자, 기타 해양, 수산 선박검사 및 인허가 등 이권 개입 및 금품수수 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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