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벨기에 국방부는 10일 오전 10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회의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벨기에군 실종자 확인을 위해 유가족 DNA 검사와 DNA 관련 데이터베이스 활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국 양해각서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과 주한 벨기에 국방무관, 주한 벨기에 대사 프랑수아 봉땅이 입회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에 양해각서는 양국 협력이 이루어진 계기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1년 9월 UN군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유단을 방문한 주한 벨기에 국방무관이 우리나라의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10여명에 달하는 벨기에군 실종자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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