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생일을 맞은 가운데 별다른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보냈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별다은 동향이 보이지 않았다"며 "정오부터 50분간 조선중앙TV가 김정은의 현지지도를 중심으로 엮은 기록영화를 방영한 것 외엔 별다른 행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지난 6일 북한이 개성공단의 업체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번 주 일요일인 8일에는 특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이날에는 특근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이나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에는 민족 최대명절로 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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