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2일,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인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인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심장마비로 2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종교인협의회, 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는 공동명의로 된 부고에서 "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조국통일 위업 수행에 이바지한 그의 공로는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영섭 위원장은 올해 80세로 김일성 주석의 외종숙, 강량욱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로 남북 기독교 교류활동에 많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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