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북한 황해남도에 대규모 `자연흐름식 물길'이 새로 건설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이 밝힌 자연흐름식 물길은 취수장에서 정수장, 배수지 등으로 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가압펌프 등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물이 흘러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이 물길건설은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동지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대자연 개조사업"이라며 "물길이 완성되면 옹진·강령·벽성군 등에 있는 농경지와 간석지, 논에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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