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8일 중국 정부가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의 비자발급 거부와 관련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조 대변인은 외교통상부에서 가진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박선영 의원이 지난 20일 중국 방문을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비자발급이 어렵다는 얘기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상황에 대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송환 중지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 의원이 탈북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 중국 베이징과 선양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출국을 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