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4일 자체 입수한 북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북한 김정은 부위원장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임명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31일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 불순분자를 색출해 숙청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말씀' 자료에서 "촌각도 지체하지 말고, 한 발짝도 양보하지 말고 무조건 최후까지 유훈을 수행하는 것이 나의 움직일 수 없는 결심"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니치신문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인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긴박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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