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일 "지난달 29일과 30일 북한 서해안 지방과 일부 동해안 지방에 내린 폭우로 3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평안남도 개천시와 덕천시, 평안북도 영변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와 벼락 등으로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으로 주택 4천900여 가구가 완전 또는 부분 파괴됐으며 건물 8천530여동이 물에 잠겨 2만1천3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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