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가 4일 오전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는 4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까지 해킹을 당했으며 웹사이트 명칭도 북한 '조평통'의 '우리민족끼리'에서 '북조선민주화위원회'의 '우리민족끼리'로 변경되고, 기존의 자료들이 사라졌다. 특히 자료들이 북한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모두 바뀌어 게재됐다. 해킹한 우리민족끼리 메인 화면에는 '북조선민주화위원화 쏠라닥 텔레비전'이 제공으로 '최고 존엄모독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는 내용의 머릿기사에는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내용이 모두 김정은 제1비서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변경돼 올려져 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