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17일 오전 독도 문제와 관련, "한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거부할 경우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과 교환각서에 따른 조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독도 문제를 ICJ에 제소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일본이 독도 문제와 관련 ICJ 제소를 한국에 제안한 것은 1962년 이후 50년 만이다. 과거 일본은 1954년과 1962년 두 차례 독도 문제의 ICJ 제소를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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