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9일과 30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제9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비롯해 ‘제15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1차 동아시아서밋(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박 본부장은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상품협정 및 서비스협정의 추가자유화 작업계획과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며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와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비롯해 WTO, G20, APEC, 지속가능개발, TPP 등 지역 및 국제경제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아세안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6개 대화상대국과 아세안 간 특별 경제장관회의가 별도로 개최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협상 관련 준비사항 등 역내 경제통합 이슈가 회의석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박 본부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중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통상장관과 개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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