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은 실무접촉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열차 시험운행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경의선 문산역(남측)과 동해선 금강산역(북측)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측의 이 장관과 북측의 권 내각 책임참사는 경의선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남측 디젤 기관차에 동승, 문산역에서 개성역 구간에서 이뤄지는 시험운행을 직접 참관한다.
또 동해선의 경우 북측 금강산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와 시험운행에 남측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북측 김용삼 철도상(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한편 기념행사에 남북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3년 6월14일 철도 연결 행사 당시 양측에서 국장급이 참석한 것에 비해 격이 높아진 것이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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