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세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였던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레가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 음악제인 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로 3회를 맞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열렸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승수 前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한승수 명예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발돋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로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를 갖고 공헌하는 분야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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