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5 시원한 여름나기 어르신 복달임 행사' 개최<사진=강동구>

[노동일보] 10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2동(동장 이재철)이 오는 11일 낮 12시 고덕동 성당에서 '2015 시원한 여름나기 어르신 복달임 행사'를 열고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 350여분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

이날 강동구가 밝힌 '2015 시원한 여름나기 어르신 복달임 행사'는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에 행해지는 이벤트다.

특히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여름 더위가 너무 심해 입술에 붙은 밥알조차 무겁게 느껴질 만큼 몸의 기운이 약해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때 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먹는 풍습을 복달임이라 한다.

이에 강동구가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는 것.

이날 강동구 관계자는 "고덕2동은 다른 동보다 평균연령이 높다"며 "2015년 7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고덕2동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구 평균의 39.6세보다 약 3세가 많다. 18개 동 중에서도 가장 높다. 저소득의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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