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5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따르면 8월부터 소음·분진 등으로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대형 토목·건축·철거 공사장 인근 주민에게 공사 진행 상황을 알리는 공사장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 이에 강동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550여건의 소음관련 민원이 있었다.

특히 고덕시영아파트, 강동그린웨이 연결통로 신설공사 등 반복적으로 철거와 건설 작업이 이루어지는 대형 공사장 주변 주민들은 삶과 터전에 막대한 불편을 겪고 있다.

강동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사전예고제를 실시하여 토목·건축·철거공사 등 소음을 수반하는 대형 공사장 인근주민에게 공사안내문을 배부한다.

이에 안내문으로 주민은 소음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미리 인지할 수 있다.

시공사는 미리 고지한 소음 발생 시간에만 소음공사를 진행하여 불필요한 소음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강동구 관계자는 "사전예고제 시행으로 소음저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규모 공사장에도 확대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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