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0일, 환경부(장관 윤성규)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과 함께 국정과제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31일 서울시 도봉구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의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캠프는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며, 고려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속 환경보건센터 의료진이 함께한다.

특히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캠프는 알레르기 반응검사, 아토피 O·X퀴즈, 보호자 상담·교육,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립공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하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 활동도 열린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울트라별과 숲 속 마법사’라는 인형극도 공연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100회에 걸쳐 4,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은 "건강나누리 캠프와 같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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