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마이크 켈리(Mike Kelly) 美 하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 FTA와 한미 원자력 협정, 전문직 비자쿼터 등 한미 양자 현안 및 동맹 발전 방향은 물론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윤 장관은 켈리 의원이 미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미한의원외교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대통령 訪美와 한미 FTA, 한미 원자력 협정 등 한미 동맹 관련 이슈에 대해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윤 장관은 "신뢰외교는 역내 신뢰부족을 신뢰가 넘치는 지역 질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한미 정상회담시 합의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제1차 회의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등 후속조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제도화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켈리 의원은 "한국 정부의 방한 초청에 감사하다"며 "한미 동맹이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참전용사 등 수많은 양국 국민들의 희생과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온 굳건한 혈맹국이다"고 강조했다.
켈리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외교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인 신뢰를 기초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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