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민·관·군이 함께하는 정비지원체계인 야전정비지원센터 개소식이 26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야전정비지원센터는 민·관·군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전투준비태세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밝혔다.

야전정비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외주 정비업체들이 창원, 구미 등 후방지역에 산재해 있어 주요 전투장비가 배치되어 있는 전방부대 지원시 정비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고 물류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념연구를 통해서 서부 및 동부지역에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개소하는 서부지역 야전정비지원센터는 2013년에 육군과 한화탈레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4년 포천시와 협의를 통해 현 송우리 지역에 정비시설을 신축하게 됐다"며 "서부센터에 최초로 입주하는 한화탈레스는 천마 추적탐지레이더, 전차 사격통제장치 등 궤도장비 위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방부대 전투준비태세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야전정비지원센터 운영을 계기로 최근 고조되는 전방지역의 북한 위협에 대비 주요 전투장비에 대한 원활한 정비지원을 통해 상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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