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롯데월드몰이 2일,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복합단지로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몰은 지난 27일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을 포함한 롯데월드몰 전체가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본인증 절차를 거쳐 최우수 녹색 건축물로 최종 선정 됐다.

앞서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6월 공사 중이던 롯데콘서트홀을 제외한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동이 최우수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 받았다.

롯데월드몰은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지열, 태양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로 연간 총 25,522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3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을 기준으로 약 7100여 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같다.

또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사이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조합해 자체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16개가 운영 중이다.

이날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몰은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 소비와 손실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친환경 인증과 더불어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미국 LEED Gold 등급 인증도 초고층 신축건물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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