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3차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을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에너지 연계 그리고 역내 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금번 포럼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몽골뿐만 아니라 EU, ASEAN 등의 역내외 산 관 학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5트랙 포럼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성호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과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슈나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하여, 오전에는 새로운 시대의 동북아 에너지안보, 역내 에너지 연계와 에너지안보 세션이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정치, 지정학, 환경 등 최근 역내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변수들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 에너지안보 상황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북아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역내 에너지 연계 구상에 대해 조망한다.

세번째 세션에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현황 및 전망을 통해 최근 역내 에너지 연계 구상으로 구체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정치,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한다.

마지막 네 번째 동북아 역내 에너지 협력 제고 방안 세션에서는 동북아 역내 에너지 협력 제고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유럽과 ASEAN의 협력 경험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11월초 한 일 중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LNG 분야 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