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제3차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원회가 23일 오후 제주도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류전민(劉振民)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 관계부처 및 기관, 관련 지자체 등 총 26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 부대행사로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 백서  발간식 및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 로고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임성남 차관은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가 2013년 출범한 이래, 양국간 인문교류의 제도적 기반 조성과 양적 증가 및 분야 확대, 주체의 다변화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인문교류가 더욱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외연을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의 노력을 역설했다.

류전민 부부장도 한-중 인문유대 강화가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의 3대축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를 양국간 인문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금년도 총 50개 세부사업을 모두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난 10월 리커창 중국 총리 방한 계기 양국 외교부간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 미래 발전 계획을 채택하는 등 2015년이 한·중 인문교류 확대·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공동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정립하는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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