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015년 우리 기업들이 재외공관의 지원을 받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사업은 총 65.7억불(7조 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작년 세계 경제회복 지연과 유가하락에 따른 중동 지역 건설 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외공관의 우리기업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실적은 전년대비(64억불) 소폭 증가했다.

우리 재외공관은 특히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공사(8.8억불), 베네수엘라 석유코크스 첨가제 생산설비 건설공사(2.45억불)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재외공관의 기업 해외 영업상 애로해소(외국정부의 각종 규제, 통관지연, 토지분쟁, 미수금 문제 등)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우리기업들은 작년 약 4.7억불(5,3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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