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2.7%의 금리로 지난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학기까지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채무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하면 신용유의자에서 해제될 수 있었으나, 올해 1학기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이 대학 재학 또는 졸업 후 2년이 경과하였는지 파악하여 본인의 신청이 없어도 신용유의자 등록을 일괄적으로 해제하도록 했다.

이에 2016년 1월부터 3,772명(’15학년도 2학기 기준)이 신용유의자에서 해제되어 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한편, 취업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학자금 대출 상환을 연체한 자의 신용유의정보 기록보존기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함으로써 신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들이 취업 상 불이익 등을 받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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