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했다.

이에 지난 12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내 유명 관광지(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등 최근 동 지역에서의 치안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상기 여행자제(황색경보) 발령에 따라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또 "이번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 이후 터키 전지역의 여행경보 현황은 아래와 같으니 각 지역에 해당하는 지침을 준수하여 주시고, 최근 테러 정세를 감안, 터키를 방문 체류중인 모든 우리국민들은 다중밀집지역 방문 및 대중교통수단 이용, 야간통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엿다.

o 여행유의(남색경보) : 앙카라, 무스, 엘라직, 아그리, 오스마니아 주

o 여행자제(황색경보) : 이스탄불, 툰셀리, 빙골, 비트리스, 바트만, 마르딘(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제외) 주

o 철수권고(적색경보) : 하카리, 시르트, 시르낙, 반, 디야르바커 주, 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지역(마르딘 주 국경지역 포함)

- 1단계 여행유의(남색경보) : (해외체류국민) 신변안전유의

-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 : (해외체류국민) 신변안전특별유의
(해외여행예정국민) 여행필요성 신중검토

-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 (해외체류국민) 긴급용무가 아닌한 귀국
(해외여행예정국민) 가급적 여행 취소‧연기

- 4단계 여행금지(흑색경보) : (해외체류국민) 즉시 대피‧철수
(해외여행예정국민) 여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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