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5일, 해군에 따르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해군 2함대사령부가 장병들의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고 전술 숙달을 위한 2016년 첫 해상 사격훈련을 태안 서방 해상에서 실시했다.

강석봉(대령) 22전투전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신형 호위함 경기함(FFG, 2500톤)을 비롯해 호위함(FF, 1500톤), 초계함(PCC, 1000톤), 유도탄 고속함(PKG, 400톤) 등 수상함 5척과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했다.

15일,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들은 전술기동, 127mm 및 76mm 함포와 40mm 부포를 이용한 대함 실사격에 이어 적 잠수함을 잡기 위한 대잠 실사격(폭뢰투하)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22전대장 강석봉 대령은 "이번 훈련은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적의 해상 도발을 신속, 정확, 충분하게 분쇄하여 우리 영해를 수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올해도 전투위주로 사고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