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추위에 약하고 면역력이 낮은 홀로사는 어르신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간, 복지부는 지난 11월부터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지자체에 안내했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홀로사는 어르신을 돌보는 생활관리사(84백명)를 대상으로 교육하여 내실있는 보호가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한파·대설 특보 발령시 홀로 사는 어르신을 돌보는 생활관리사가(84백명) 어르신(22만명)의 안부와 안전을 점검 중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간기업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강추위에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동파 사고 예방을 위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어르신 댁(2,500여명) 전기선 점검 및 공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3만명의 홀로사는 어르신들께 포장용 에어캡((주)락앤락 후원)을 지원하여 창문의 찬 공기 유입방지, 계량기 단열용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시는 홀로사는 어르신(1,500명)들께는 보일러교체, 벽의 단열제 보완(한국에너지재단 후원) 등을 지원하며,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 등 사랑잇기 사업의 참여기업(43개소)이 후원한 28억원 상당의 방한용품·의류·식품 kit 등을 10만명의 홀로사는 어르신들께 지원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지속될 한파에 대비하여 지자체별로 홀로사는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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