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 내 환경분야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동북아 환경협력계획(NEASPEC)의 제20차 고위급회의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이형종 기후변화환경외교국 고위공무원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해수부 등의 담당관이 참석하여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대표단과 동북아 지역 내 환경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의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NEASPEC 중기 목표 및 이행 전략을 담은 「2016-2020 전략 계획」을 채택함으로써, 향후 5년간 NEASPEC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동북아 국가간 환경협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국경적 대기오염 분야의 배출원-수용지 관계 모델링, 자연보전 분야의 아무르 호랑이(백두산 호랑이)․표범 보전을 위한 파트너쉽 구축 및 두루미 등 주요 조류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동북아 생태네트워크 구축, 해양보전 분야의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 등의 협력에 있어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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