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드 배치보다 더 시급한 것, 미군 전술핵무기 배치 재검토"<사진=홍준표지사홈페이지>

[노동일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중 하나인 사드 관련 "지금 논의되는 사드 배치보다 더 시급한 것은 미군의 전술핵무기 배치를 다시 검토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눈치만 보다가 더 이상 상황이 악회되기 전에 미군의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남북 관계는 26년 전 노태우정권의 북방정책으로 냉전시대 상극관계에서 공존관계로 변하기 시작하여 김대중, 노무현의 햇볕정책으로 그 절정에 이르게 된다"며 "그 세월 동안 우리는 다소의 차이는 있었으나 남북 공존정책은 변함이 없었으나 북은 끊임없는 위장평화공세 속에서 체재유지와 적화통일을 위해 핵개발을 가속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지사는 "비대칭군사력인 핵을 가진 나라와 가지지 못한 나라의 전쟁은 아예 게임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하고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철수한 지 20여년이 지났다"며 "북한의 사주에 의한 종북좌파들의 비핵화 반미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끊임없는 북의 기만전술에 더 이상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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