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19일, 연구개발한 유해물질 방출이 없고 접착성능이 높은 합판보드용 접착제, 목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해주는 난연제가 공장실연을 거쳐 제품화 된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합판보드용 접착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을 찧는 과정에서 분리되는 쌀 부스러기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새집증후군이나 새가구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친환경 곰팡이 방지제를 사용하여 천연물계 접착제의 약점인 곰팡이 문제도 해결했으며, 이 접착제를 사용해 만든 합판은 삶은 후에도 접착강도가 1.5 N/㎟로, 한국산업규격(KS) 기준인 0.6 N/㎟보다 2.5배 높다.

이 난연제를 처리한 목재는 곰팡이 발생, 철부식성이 없으며, 목재의 난연제 처리 유무와 약제의 침투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난연목재용 발색시약이 함께 개발되어 난연목재의 성능 및 품질관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접착제와 난연제, 난연목재용 발색시약은 앞으로 공장실연 시험을 거쳐 올해 제품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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