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6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에 따르면 오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형 e-내비게이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인 '제2차 e-내비게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이에 한국형 e-내비게이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항해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이내비게이션에 어선, 소형선 등 우리나라의 해상교통 환경을 고려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2006년 e-내비게이션 도입을 결정하였으며, 2019년 동 제도를 국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인 해사안전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2013년부터 '한국형 e-내비게이션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는 '한국형 e-내비게이션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총괄기관과 사업단장을 선정하였고, 핵심과제별 상세기획 및 사업기본계획 수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내비게이션 사업단의 사업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포럼에서 관계기관 간 협의사항에 대해 협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포럼 운영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e-내비게이션 포럼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정책의견은 한국형 e-내비게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며 "한국형 e-내비게이션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해양안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굳건한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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