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6월부터 9월까지(물놀이 장소별 여건에 따라 운영기간 결정)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전국 물놀이 장소 320개소에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써 올해에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8,759명이 배치되어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안전계도, 생활안전 교육 등을 펼친다.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70개소에 9,529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하여 1,971명을 구조하고 123,330건의 안전조치를 하여 여름철 수난사고 인명피해 경감에 기여했다.

5월 중순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된 이들은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 등 개인별 역량에 따라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되어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즐거운 여름 물놀이 휴가를 보내려면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지킨’는 생각으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안전한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의 기본수칙을 지켜줄 것과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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