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찰청에서는 30일, 경찰청 9층 무궁화회의실에서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지방경찰청장 및 부속기관장 등 경찰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강남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높아진 국민적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전 경찰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잇따른 조현병 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인해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매우 중대한 시점"이라며 "경찰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으로서,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여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임무를 수행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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