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30일,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인 ㈜탐앤탐스 등 17개 업체를 2016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이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체는 10개사 이며, 인증기간 만료로 재선정된 사업체는 7개사 이다.

공단에서는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확대 및 고용유지,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의 고용창출 등을 심사하여 매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하고 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을 받으면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융자․무상지원 선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국방부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가점,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부여,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선정 공고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탐앤탐스는 고객별 맞춤형 커피 서비스로 알려진 업체로서 상시근로자 517명 중 25명이 장애인 고용률이 무려 8.70%에 이른다.

㈜탐앤탐스는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을 위한 탄력적 근무시간제 및 시간 선택제를 도입하여 一家양득의 안정적인 장기근속을 유도 하고 고용확대에 기여하였으며, 직영매장에 1매장 1명 이상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2015년부터 중증 장애인 구분 모집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를 통한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을 특별 채용하고 있다.

고충 접수 전화 및 비상연락망을 24시간 운영하며, 매년 점장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근로자의 직무적응력을 높이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이랜드파크는 장애인근로자 160명(장애인고용률 3.65%) 중 정신, 뇌병변, 지적, 자폐성 등 중증장애인 비율이 87.5%(140명)에 달하는 등 중증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통하여 장애인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환경에 민감한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모든 기구 정위치 시각화’ 및 ‘문턱 없는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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