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다큐멘터리 '경계', 영화팬 주목 받아

[노동일보] 굴곡진 세계사 속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아낸 로드 다큐멘터리 경계(연출: 문정현, 블라디미르 토도로비치, 다니엘 루디 하리얀토 | 제작: 푸른영상, 다니엘 루디 하리얀토 필름, 타다르 스튜디오 | 배급 시네마달)가 '나의 산티아고', '홀리워킹데이'와 함께 올여름 트래 블 무비의 물결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굴곡진 세계사의 여파로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아낸 경계가 나의 산티아고, 홀리워킹데이와 함께 올 여름, 트래블 무비만의 자유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영화 나의 산티아고는 과로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인기 코미디언이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떠나며 일어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나의 산티아고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공감 대사와 산티아고의 황홀한 자연을 담으며 관객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젊어서 고생을 해외 직구로 한 한국 청년들, 그들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그린 워홀러들의 서바이벌 어드벤처 홀리워킹데이는 호주의 끝이 없는 바닷가, 하염없이 내리쬐는 햇빛, 광활한 호주만의 자연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럽, 아시아 등 전 대륙에 걸쳐 8개국의 기막힌 풍경을 담아낸 영화 경계는 종교, 국경, 인종, 빈부의 대립으로 떠돌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풍경을 기록한 작품으로, 완성된 영상미학과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잡으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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