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찰청은 8일, 경찰청 경비국 한원호 총경을 서울강북서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266명에 대한 2016년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책임치안 강화를 위해 지휘관 추천을 최우선으로, 개인의 전문성과 희망 및 직위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지난 14년 해경에서 전입한 총경 4명에 대해서도 개인별 희망직위를 반영하여 3명은 경찰서장에 보임하였다.

또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방청 과장 등도 과감히 경찰서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경찰청 감찰담당관 이성재 총경은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단이 별도로 구성되어 활동 중인 상황에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하고 후임에 경기 고양경찰서장 김광석 총경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 하면서 11일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난 6월부터 시행중인 여성안전특별치안대책의 성과거양을 비롯한 각종 정책의 실효적 추진을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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