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차 국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의 전문가 11명이 연사로 나서 CCS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중국의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연구를 이끌고 있는 중국과학원의 리샤오춘(李小春) 교수가 자국의 CCS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으며,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CCS 기술을 주목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리샤오춘 교수는 중국의 CCS 국제협력 사업과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와의 기술개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용규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CCS 분야의 선진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 CCS 환경관리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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