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창조 시정을 구현하고자 2016년도 제3회 시민·공무원 대상 정책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대구광역시 민원제안 통합시스템 ‘두드리소’ 등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접수한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투표와 정책제안 콘테스트 결과를 반영한 뒤, 최종적으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제출한 제안이 채택될 경우 대구시장상과 함께 최고 300만 원에 해당하는 부상금을 받을 수 있다.

2016년에는 현재까지 두 번의 정책제안 공개모집을 통해 922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38건을 채택하여 시상한 바 있다.

대구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선 6기부터 ‘시민 제안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제안 평가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 등 200명 정도의 인력풀로 구성되며, 대구시 아이디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정책제안 콘테스트 시 제안을 평가하는 등의 활동을 하여 정책 제안의 숙성 수준을 높이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제안을 채택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부서 채택 여부에 대한 부서장 심사제를 시행했으며, 채택된 제안은 부서별 실시계획 수립, 추진상황 관리 및 점검 등 제안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제안자와 시민이 제안의 실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