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건국대 연구팀이 식물의 뿌리는 땅 속으로 자라고, 줄기는 위로 성장하는 식물의 중력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규명했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 시스템생명공학과 임 준 교수 연구팀은 식물이 중력에 대해 반응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 간 조절 네트워크를 규명해 세계적 과학저널 셀(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 (impact factor: 7.142) 8월 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직간접적으로 중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특히 식물은 생장과정 동안 중력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반응을 나타낸다.

이에 식물의 뿌리는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으로 생장해 토양 속으로 뿌리를 내리는데 비해 지상부는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생장해 발아 후 토양을 뚫고 계속 위쪽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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