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기자, 으름장 놓으며 금품과 광고 요구<자료사진>

[노동일보] 경상남도 남해군에 사는 이모씨는 최근 노동일보로 사이비기자를 신고했다. 제보한 이모씨에 따르면 사이비기자는 남해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기자라는 명함을 갖고 조사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금품이나 광고를 요구했다.

특히 남해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주들이 불법을 저질렀다며 남해군청에 찾아가 조사를 하라는 등 공무원까지도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모씨는 노동일보 제보를 통해 "(우리가)불법을 저지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이비기자들이) 우리가 수산물을 하고 있는데, 마치 수산물 사업을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처럼 몰아세우며 해당 군청이나 해당 공무원들을 찾아가 '저 업체가 의심스럽다. 조사를 해보라'라고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가하며 괴롭힌다"고 일갈했다.

특히 이 모씨는 "사이비기자들이 공무원에게 '(공무원)너희가 (이모씨가 운영하는)저 업체와 결탁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흘린다"며 "여기에 공무원들이 전화가 와서 '(사이비)기자가 자꾸 찾아와 귀찮게 한다. 자꾸 조사를 하라고 한다. 뭐 잘못한 게 있는가'라고 물어보더라"고 밝혔다.

결국 사이비기자들이 이모씨에게 금품이나 광고를 요구 했는대도 금품이나 광고를 주지 않으니까 불법을 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고 군청까지 찾아가 조사를 해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사이비기자들은 군청 공무원들을 찾아가 (이모씨가)불법을 했는데 공무원들이 뭘하느냐는 식으로 공무원들을 부당하게 괴롭히고 있다.

이모씨는 "사이비기자들이 (자기들이)기사를 쓰면 사업에 피해가 갈 것 이라는 식으로 협박을 한다"며 "이런 식으로 남해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불법 기사를 쓴다고 협박을 한 후)금품이나 광고를 뜯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모씨는 "사이지기자들이 있는 매체는 ㄱooo과 ㄱooooo이다. 두 사람이 함께 다니면서 협박을 한다"며 "우리는 사이비기자들이 요구하는 것(금품과 광고)들을 주지 읺았다. 주변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이비기자들이 귀찮아 광고 등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갈했다.

<연락하실곳>  노동일보 사이비기자 신고쎈터 = 02-78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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