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리밀협동조합 부스<사진=구병준기자>

[노동일보]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예술․기능성․치유텃밭 등 힐링과 테마있는 텃밭정원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도시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텃밭정원! 치유와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광주시가 공모를 통해 유치한 전국 규모의 도시농업 관련 행사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농업의 성과를 토대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붐 조성은 물론, 예술텃밭, 기능성텃밭, 치유텃밭 등 힐링과 테마가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텃밭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난타 공연 모습<사진=구병준기자>

이 외에도 Agro-Healing에 대한 국제심포지엄, 난타, 시티팜 토킹콘서트, 이그나이트쇼 등 도시농업이 주는 치유의 기능에 대해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토론 및 토크쇼등이 열렸다.

관람객들에게 도시농부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허브화분 나눔, 농업용 미생물 나눔, 봉숭아 물들이기, 꽃씨편지 쓰기 등 행사기간 중 매일 나눔과 체험도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우리밀협동조합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어울리는 좋은 박람회가 되었다"며 "도시인들과 농촌이 하나로 어울려 우리의 좋은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뜻깊은 박람회가 되었으므로 내년에도 필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친환경농수산유통담당 서종수 팀장은 "이번 도시농업 박람회는 치유와 예술이라는 주제를 살려 오감만족을 통한 도시농업의 치유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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